2월 20일 Iydlewild : 201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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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into 를 가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팜스프링의 케이블카가 눈때문에 올라가지 못한다 하여, Black Mountain을 가려고 했으나 눈이 너무 내려, 주차할 공간을 찾을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간다는 곳이 IdyleWild, 로 갔습니다.
역시 눈이 너무 내렸고, 우리가 첫눈을 밟는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앞에서 3분이 스노우 슈즈로 길을 닦아 주셨고 그뒤에 리더분께서 다시 다져 주셔서, 모두들 너무 아름다운 산행을 하였습니다.
간만에 보는 설경...
LA 에서는 보기 힘든 차
또 하나 ~
차가 눈에 쌓여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김학수 이사님..
아무도 밟아 보지않은 눈에 자국을 남기는..
어이쿠, 반이나 빠지셨네.
러면과 우동의 대결
빨랑끓치 않는 우동..
나는 떡만두국.
나는 빵 !
나는 시미노프 !
나는 이리로 갈려 말리지마 ~
제라니모 ~! 하고 갔다가 ???
구조되어 나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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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2님의 댓글
k2 작성일
<p>우!!!!!!!!!!!! 멋진 눈경치입니다요.</p>
<p>은형선배님, 친구분이 산행을 시작하시고 싶어한 이유로,</p>
<p>저희는 눈이 없는 Mt. 윌슨으로 향하게 되었나이다.</p>
<p>그런데 눈이 없는 윌슨도 봉우리 쪽에는 하얀눈이 소복이 쌓여준 덕분에 눈을 밟고 왔습니다.</p>
<p>약하디 약한 잔가지들이 눈 무게를 감당못해 부러져나간 맴이 아픈 풍경이었답니다.</p>
<p>풍성한 눈풍경에 내 맘이 다 넉넉합니다요.</p>
<p> </p>
<p>김학수 이사님, 사진으로 얼굴뵈서 반갑습니다.</p>

PJ님의 댓글
PJ 작성일
<p>오랜동안 겨울산을 다녀 봤는데 오늘이 No. 1, 정엉어어--말 황홀에 빠진다는게 이런것이구나 한다.</p>
<p>같이 못온 회원들한테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14명 참석에 펄펄 끌는 국물은 등산화 밑의 눈을 녹인다.</p>
<p>경치도 좋고, trek 도 좋지만 어디를 가도 꼭 buddy 와 walkie-talkie 는 항상 같이 있자. 회장씀</p>
<p> </p>

albert님의 댓글
albert 작성일
<span style="FONT-FAMILY: Batang">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 lang="EN-US"> 눈의 나라(雪國)에 다녀왔습니다.</span></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 lang="EN-US">하늘, 능선, 숲과 골짜기, 첫발자국 내며 오르는 길, 온 누리가 고요 속의 풍만과 적요(寂寥)에 싸여있습니다.</span></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 lang="EN-US"> 금-토 이틀 연이어 천상(天上)의 베풂, 눈은 수백 수천 년 이어온 소나무들을 바꾸어 놓습니다. 물기 머금은 포근한 눈을 팔마다 가득 안고 묵묵히 서있습니다. 때때로 골짜기를 휘돌아 밀려오는 바람결에는 아주 조금씩 떨어뜨리며, 살아있음을 또 다르게 보여줍니다. 이는 제게 ‘남은 삶에 겸허하게 그리고 충실해라’는 가르침입니다.</span></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 lang="EN-US"> 내려오는 길, 허벅지까지 차오르는 눈길은 원시(原始) 그대로이기에 Crampons이 나서지 아니 해도 됩니다. 발걸음마다 봄의 신령이 깨어나 땅 속에서 길어 올리는 ‘빠드득 빠드득’ 울림, 이 부드러움이 두꺼운 등산화 합성수지 밑창을 뚫고 오릅니다. </span></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 lang="EN-US"> 햇살이 고개 너머로 사라지자 Trekking Pole이 만든 동그랗고 작은 우주(宇宙)에 맑디맑은 연초록의 신비(神秘)가 피어오릅니다. 처음 보는, 눈과 빛이 어울려 함께 빚은 자연의 섭리(攝理), 이 놀라움을 가리키고 가르쳐주신 조 회장님께 고마움을 드립니다.</span></p></span>

bruce lee님의 댓글
bruce lee 작성일
<p>회장님!</p>
<p>감사 합니다.</p>
<p>앞으로는 말씀 잘 들을께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