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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마지막 달 12월 입니다. 모두 14명이 나와 기분 좋은 산행을 하였습니다.

지난주, 이번주, 비가 많이 와서 멋있는 눈산의 대한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올라가면서 비가 조금씩 내리기에 조금만 가면 눈으로 바뀌겠지 하고, 스키헛까지 갔지만.

오라는 눈은 아니 오고 진눈깨비가 되어 다 젖었습니다.

다 같이 스키헛에서 잠시 머뭇거리고 있었는데, 누군가 따뜻한 짬뽕으로 점심을 하자고 하자,

모두들 아무런 대답도 없이 바로 돌아 내려 푸린으로 향했습니다.

몸은 젖고, 추운데 짬뽕을 듣는 순간 말할 필요도 없었던것 같습니다.  

젖었고, 추웠지만, 아주 즐거운 산행이였습니다. 올 처음으로 눈썰매도 몇번 타보고.. 

뜨끈하고 얼큰한 짬뽕으로 점심도 하고.....

뒤풀이를 준비해 주신 김학수 장비 이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