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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12월첫주에 볼디에서 행방불명된 하이커는 아직 못찾았습니다.

이제 희망은 사라지고 시신이라도 찾기를 바랬지만, 그것도 쉽게 허락하지 않습니다. 

하여 다시 오픈한 볼디 인근 산행지. 오늘 가보니 눈이 엄청나게 와 있었습니다. 

아이스하우스케년 주차장도 눈으로 덮혔고 길은 얼어서 차들이 벌벌 기면서 다니더군요.

주차 공간도 10대 정도 밖에 새울수 없는것 같았습니다.

지난 수요일날 엄청난 눈이 와서 아마도 사람의 한키 정도는 온것 같습니다. 

트레일이 없는곳에서는 허리까지 빠졌으니. 이정도 눈이 많이 온것도 꽤 오래전 일처럼 가물거립니다.

모두 18명이 모여 산행을 하였습니다. 가다가 약수터를 지나 2.5마일경 가고 있는데, 

레인져가 더이상 안 가는게 좋을것 같다는 얘기에 우리는 발길을 돌렸습니다.

2마일 마크에서 약 500피트 정도 떨어진 부분에 자리를 잡고 이른 점심을 하고는 일찍 내려 왔습니다.

미끄럼도 못탈정도로 눈이 많아, 눈에서 놀지는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