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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이 지난 초 겨울에 22(21 +1) 명의 회원이 모여 윌슨 마운틴을 갔습니다. 

모두 9명이 정상을 등정을 했습니다. 그중 10살 스티븐도 정상을 하였습니다. 그 어린 나이에 15마일의 긴 산행을 한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나의 국민한교 5학년때를 생각해 봅니다.

산행은 더웠지만 조금만 음지로 들어가면 서늘한 기운이 몸을 차겁게 하였고, 

산길에는 많은 낙옆이 떨어져 있서 겨울이 아니라 가을인가 하였습니다. 

어느분께서 이 산에는 천문대가 있다고 하여 찾아 봤습니다. 하단에 몇자 적어 놓았습니다.

뒤풀이 담당이 서로 오고 가면서, 신고식 얘기가 나왔습니다. 우리는 신고식은 하지 않는데, 

새로오신 김원장께서 기분 좋게 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어느분께서 이 산에는 천문대가 있다고 하여 찾아 보았습니다.

윌슨 마운틴 천문대는, 1908년도에 세계에서 제일 큰 60인치 망원경을 만들어 우주를 관찰하였고, 1927년에는 다시 세계에서 제일 큰 100인치 망원경을 만들어 관찰을 해왔습니다. 이 망원경은 1949년까지 세계에서 제일 큰 망원경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업적은:

에드윈 허블이 1923년에 안드로메다 성운은 성운이 아니고, 우리 은하 밖에 있는 또 다른 은하라는것을 알아 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우리 은하가 우주의 전부라고 알고 있었고, 안드로메다 성운은 우리 은하 안에 있는 별들의 구름이라 알고 있었으니까요. 지금까지 알아낸 은하의 숫자는 우리 은하를 포함해서(?) 100,000,000,000 개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숫자는 망원경이 발달되면 아마도 2-3배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합니다. 허블의 이름을 딴 허블 망원경이 알아낸 숫자입니다.)

또한, 허블은 1929년에는 우주가 점점더 늘어 난다는것을 증명 하여 아인스타인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습니다. 우주가 늘어난다는 것은 반대로시간을 거꾸로 돌리면 줄어들어 결국 한점에 귀결되는데, 거기서 빅뱅 이론이 탄생하였습니다. (허블 망원경은 또 다시 1992년에 우주가 늘어나는데 점점더 빠른 속도로 늘어난다는것을 밝혀 내고, 그것으로 2011년 2명의 과학자가 노벨상을 받는데 주역을 합니다)

어떤이는, 이것은 허블이 노벨상을 받기에 충분한 업적이라고 합니다만, 1983년까지 천문학으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사람은 없을 정도로 천문학이 물리학처럼 보편적인 과학적 토대로 증명 되기는 쉽지 않았나 봅니다. 

또한 지금 천체물리학에서도 한참 뜨겁게 토론이 되고 있는 다크매더 (dark matter)가 있다는것을 1930년대 즈위키 가 증명하였습니다. 이처럼 천문학에서 세계적인 업적을 남긴 천체 망원경이 있는 천문대가 윌슨 마운틴 정상에 있습니다. 

정상 카페에서 오른쪽 으로 올라 가면 에스키모 돔 처럼 생긴 둥그런  것이 있습니다. 

천문대 입장은 무료이지만 망원경을 볼려면 티켓을 사야 한다고 합니다. 

주중 매일 10시 - 5시까지 오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