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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마지막 산행 27일, 지난 일주일간의 꽃샘 추위의 끝자락에 아직 차가운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따뜻한 봄기운을 느껴 보려고 17명이 모였습니다. 전원 다 정상에 올라 고목나무와 바위 사이 이늑한곳에 자리잡아 소풍을 즐겼습니다. 

바람은 아직 쌀쌀 했고, 그늘진 곳은 춥고 눈이 아직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것들이 봄을 이기진 못하겠죠. 겨울도 다 지나 간거 같습니다. 

뒤풀이는 글렌데일 근처의 부페식당에서 뒤풀이겸 좋은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권회장님께서 많은것을 준비하셨는데, 아쉽게도 식당에 각자 다른 때에 입장하면서 계획대로 진행이 안되었지만, 맛있는 음식과 와인 즐거운 대화, 모든것이 해피 그자체 였습니다. 준비해주신 권회장님 감사드립니다.

다음주는 볼디 입니다. 눈이 조금 있을것으로 보이니 따뜻한 봄날씨라도 겨울 산행준비를 해주시기 바랍니다.